[한경속보]검찰이 부실대출 등 혐의를 받는 윤영규 에이스저축은행 행장(62)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권익환 부장검사)은 15일 윤 행장을 소환해 부실대출과 분식회계 혐의를 캐물었다.검찰은 앞서 지난 14일 고양종합터미널 건설사업과 관련해 불법으로 7200억원을 빌려주고 받은 혐의로 에이스저축은행 전무 최모씨(52)와 고양종합터미널 건설사업 시행사 대표 이모씨(53)를 구속기소했다.

이씨는 2005년 터미널 사업권을 인수하고서 자신 소유 법인 6곳과 유령회사 60여곳을 동원해 7200억원을 불법대출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윤 행장이 이 과정에서 개입했는지 여부도 조사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