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한국표준협회(회장 김창룡)는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르베르쏘산후조리원(원장 신필향)이 KS(한국산업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국내 산후조리원이 KS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회는 르베르쏘산후조리원이 시설·운영 전반에 대한 사업장 심사와 서비스 품질에 대한 서비스 심사를 모두 합격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시설·환경 및 위생관리,계약에 의한 산모서비스 제공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지난해 말 일부 산후조리원의 불친절과 불공정한 거래로 인해 불만이 제기되자 산후조리원을 KS인증 분야에 포함시켰다.기술표준원은 앞으로도 KS인증 분야를 노인요양시설,택배 및 여행 서비스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표준협회는 KS 인증을 대행하는 기관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