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LG전자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게임쇼 ‘e스포츠 재팬컵 2011’ 공식 후원사를 맡아 일본 3D TV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게임쇼 전시회장에 총 50대의 시네마 3D TV와 3D모니터를 공급,브랜드 홍보에 나섰다.회사 측은 이를 통해 해외 전자업체의 ‘무덤’으로 통하는 일본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LG전자는 지난 9월 일본 3D LCD TV 시장에서 외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점유율 2%를 올리는 성과를 올렸다.

변경훈 LG전자 HE해외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일본 3D TV 시장은 2015년 전체 평판 TV의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게임 마케팅 등을 통해 일본에서 시네마 3D TV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