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음료값 줄줄이 인상…야쿠르트 '윌'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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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原乳)값 인상으로 우유가 들어가는 제품의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야쿠르트는 발효유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의 가격을 8.3% 올렸다. 이에 따라 이 음료의 소비자가격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100원 오른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이 음료의 원유 함량은 50%에 달한다"며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고자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만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우유가 들어간 커피음료 '카페라떼' 제품군의 가격을 8%대로 올렸다. 카페라떼 제품의 가격은 지난 8일부터 편의점, 수퍼마켓에서 8%가량 올랐다. 대형마트 측과는 인상폭을 조율 중이다.
낙농가는 지난 8월16일 유업체에 납품하는 원유 가격을 ℓ당 138원 인상했다.
이로 인해 이달 초 서울우유와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유업체 3사가 흰 우유 가격을 올린 데 이어 빙그레가 '바나나맛 우유', '요플레' 등의 가격을 인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야쿠르트는 발효유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의 가격을 8.3% 올렸다. 이에 따라 이 음료의 소비자가격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100원 오른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이 음료의 원유 함량은 50%에 달한다"며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고자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만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우유가 들어간 커피음료 '카페라떼' 제품군의 가격을 8%대로 올렸다. 카페라떼 제품의 가격은 지난 8일부터 편의점, 수퍼마켓에서 8%가량 올랐다. 대형마트 측과는 인상폭을 조율 중이다.
낙농가는 지난 8월16일 유업체에 납품하는 원유 가격을 ℓ당 138원 인상했다.
이로 인해 이달 초 서울우유와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유업체 3사가 흰 우유 가격을 올린 데 이어 빙그레가 '바나나맛 우유', '요플레' 등의 가격을 인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