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닷새만에 100만원을 재탈환했다.

14일 오전 9시 4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6000원(1.63%) 오른 9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00만원에 올랐다. 지난 7일 이후 닷새만이다.

이같은 삼성전자의 강세는 미국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발표된 11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는 64.2로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중간값 61.5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내년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보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에 대해 시스템반도체의 성장 스토리가 기개된다며 목표주가를 130만원으로 13% 상향조정했다. 이 증권사는 내년에는 시스템반돛 부문이 사상 처음으로 D램을 추월할 전망이라며 스마트폰, 시스템반도체, 아몰레드의 성장 스토리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