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1% 이상 뛰며 1900선 회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14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53포인트(1.58%) 오른 1892.97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유럽 위기 완화애 2%대 급등했다. 이탈리아 국회는 경제안정화 방안을 가결했고 그리스는 루카스 파파데모스 신임 총리가 이끄는 과도 연립정부를 출범시켰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도 상승 출발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이 139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은 1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160억원이 들어오고 있으며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145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7억원, 24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모든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사고 있는 철강금속이 2.73% 뛰고 있다. 전기가스업, 운수장비, 섬유의복, 운수창고업종도 2% 이상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빨간 불이 켜졌다. 시총 상위 100위권 내에서는 LG화학, 삼성화재, 엔씨소프트, 한국타이어, 효성, 아모레G 6종목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는 0.71%, 현대차는 1.53%, 포스코는 2.85% 뛰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상한가 6개 등 621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68개 종목만이 내리고 있고 46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