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밀레니엄포럼] 이채필은 장관은…장애ㆍ고졸 검정고시 극복, 고용부 첫 내부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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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채용 늘리는 등 '열린 고용 사회' 앞장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소아마비를 앓아 3급 지체장애가 있음에도 고용부 관료 출신 가운데 처음으로 내부에서 장관에 올라 장애인들의 '롤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장애와 가난한 집안형편으로 고등학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마쳤고 영남대 행정학과를 나와 행정고시(25회)에 합격,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경남 양산노동지청장과 청와대 비서관 등으로 근무할 때를 제외하면 고용부 본부를 떠나지 않았고 공무원들이 흔히 하는 해외연수나 해외주재관 근무도 하지 않았다.
이 장관은 이명박 정부가 노사관계의 최대 업적으로 내세우는 복수노조제와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타임오프제를 도입하는 데 실무책임자로 앞장섰고 법과 원칙에 따른 대응을 철저히 지켜 노사관계를 안정화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 장관은 "올해 노사분규는 10월까지 5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4건)보다 적어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말했다.
노사관계 안정을 바탕으로 이 장관은 최근 고용 확대를 최우선 정책으로 잡고 있다. 특히 고졸 채용을 늘리는 '열린 고용사회 구현'에 앞장서는 것은 그의 성장배경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이 장관은 "고졸자들이 취업 후에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재직자 특별전형과 사내대학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고용부는 '스펙'이나 연공서열보다는 능력에 따른 채용과 인사가 이뤄지도록 학력을 대신할 '필수직무능력 평가기법'을 개발해 내년부터 보급할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을 늘리는 중소기업에는 신규고용에 따른 추가 사회보험료에 대해 2년간 세액공제해주고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는 3년간 근로소득세를 전액 면제해주는 방안을 내년부터 시행한다.
비정규직 대책도 이 장관의 주요 관심사다. 그는 "키가 큰 나무와 키 작은 나무가 다 자라는 생태계처럼 기업에서도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공생하도록 격차를 줄여야 한다"며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생태계를 만들자"고 강조하고 있다.
이 장관은 이명박 정부가 노사관계의 최대 업적으로 내세우는 복수노조제와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타임오프제를 도입하는 데 실무책임자로 앞장섰고 법과 원칙에 따른 대응을 철저히 지켜 노사관계를 안정화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 장관은 "올해 노사분규는 10월까지 5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4건)보다 적어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말했다.
노사관계 안정을 바탕으로 이 장관은 최근 고용 확대를 최우선 정책으로 잡고 있다. 특히 고졸 채용을 늘리는 '열린 고용사회 구현'에 앞장서는 것은 그의 성장배경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이 장관은 "고졸자들이 취업 후에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재직자 특별전형과 사내대학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고용부는 '스펙'이나 연공서열보다는 능력에 따른 채용과 인사가 이뤄지도록 학력을 대신할 '필수직무능력 평가기법'을 개발해 내년부터 보급할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을 늘리는 중소기업에는 신규고용에 따른 추가 사회보험료에 대해 2년간 세액공제해주고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는 3년간 근로소득세를 전액 면제해주는 방안을 내년부터 시행한다.
비정규직 대책도 이 장관의 주요 관심사다. 그는 "키가 큰 나무와 키 작은 나무가 다 자라는 생태계처럼 기업에서도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공생하도록 격차를 줄여야 한다"며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생태계를 만들자"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