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이 연일 상승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46분 현재 골프존은 전날보다 2100원(3.57%) 오른 6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거래일 연속 오르는 강세다.

이같은 강세는 골프존의 안정적 내수주 성격과 자사주 매입으로 인한 안정적인 수급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근해 우리투자증권 스몰몬스터팀장은 "비영업적 손실에 대한 우려보다는 영업적인 부분으로 관심이 옮겨가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며 " 현재 비보장형 ELS장부가 324억 투자 금액중 43%수준을 손실로 모두 계상했지만 3분기말 주식시장 대비 주가 상승으로 추가 손실보다는 이익 환입이 현실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 팀장은 "골프 시뮬레이터(GS) 판매 부분과 네트워크 유료화율이 견조하고 4분기 총라운딩 숫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자사주 매입 150억원 발표로 수급적 안정감도 확인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비영업적 손실에 대한 부분은 이미 시장에 반영돼 추가적 영업가치 향상부분을 감안해 매수의견을 유지한다"며 골프존의 2012년 매출액은 2240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650억원, 700억원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