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는 국제회계기준(IFRS)에 근거한 3분기 영업이익이 9억1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4% 줄었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704억10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5.6%, 전년 동기 대비 10.4% 늘었지만 순이익은 11억1000만원으로 85.3% 줄었다.

SK컴즈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에 대비해 각각 25.2억, 12.8억 감소했다"며 "보안 강화를 위해 장비 및 고객 커뮤니케이션용 광고 등의 보안 투자 비용을 늘여 영업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증가한 매출의 경우 디스플레이 광고 및 검색 광고의 안정적인 성장이 원동력이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부문별 매출로는 디스플레이 광고 308억6000만원, 검색 광고 176억6000만원, 콘텐츠 외 기타 218억9000만원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직전 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29.2% 성장했으며, 검색 광고의 경우 직전 분기 대비 70.7%, 전년 동기 대비 73.4% 올랐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