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1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내년부터 신작게임 모멘텀(상승동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만원을 유지했다.

정우철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지난 3분기 실적은 기대에 다소 미치지 못했다"며 "그러나 '블레이드앤소울'의 국내 서비스를 내년 1분기부터 진행할 예정이며, '리니지' '리니지2' '길드워2' '와일드스타' 등도 순차적으로 중국과 북미 시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신규게임 개발 관련 투자를 이미 비용처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발생하는 신규 매출의 수익성은 매우 높을 것이란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신규게임에 대한 성공여부를 확신하기는 어려우나, 높은 개발능력과 게임의 완성도를 고려할 경우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엔씨소프트의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올해보다 47.8%와 139.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