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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 변동성 높다…음식료·의류·게임株 주목-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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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증권은 11일 이탈리아 재정 문제 부각으로 당분간 증시 변동성이 높을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대외변수와 시장반응을 확인하면서 신중하게 투자할 것을 권했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이탈리아 10년물 국채금리가 9일(현지시간) 7%를 웃돌자 가장 염려했던 아킬레스건이 부각돼 버렸다"며 "이런 환경을 이용해서 투기세력이 이탈리아 국채금리 상승에 베팅할 경우 불안심리는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재정긴축의 성과가 가시화되려면 긴 시간이 필요한데 이탈리아 국채 만기는 내년 초까지 집중된 상태라 이탈리아 국채금리와 증시는 당분간 변동성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다만 이탈리아로의 위기가 역설적으로 각국의 정책공조를 보다 신속하고 파격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는 "이탈리아는 재정감축에 필요한 경제개혁법안을 이른 시일 내에 승인할 것이고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레버리지 규모가 범유럽 차원에서 1조유로 이상으로 확대되거나 유럽중앙은행(ECB)이 보다 적극적으로 국채매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경기방어주인 필수소비재(음식료, 의류 등), 게임 업종에 투자하고 유럽 문제가 진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면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소비확대 수혜주로 분류되는 전기전자(IT), 자동차를 저가매수할 것"을 권했다. 또 정유주도 유가강세, 난방 수요 증가, 정제마진 개선 등으로 상대적으로 선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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