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40대 젊은 교수 '파격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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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직교수 30%가 50세 이하
의료원장직을 없애고 대대적인 변혁을 추진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이 40대 교수들에게 대거 보직을 맡기는 파격적인 인사를 10일 단행했다. 지난 8일 원장단 인사에 이은 후속 조치로 이날자로 총 62명이 새로 임명됐다. 특히 50세 이하 보직교수 비율을 3년 전 19%에서 30%로 크게 높였다.
건강의학센터장엔 대장암수술 권위자인 전호경 교수(소화기외과)를 임명하고,국제진료소장엔 45세의 이상철 교수(순환기내과)를 발탁해 건강의학센터 육성과 해외환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1970년생인 조익준 교수는 응급의학과장에 임용돼 최연소 보직자(진료과장)로 기록됐다. 병원 측은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젊은 교수를 대거 임용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은 또 이번 인사를 통해 암센터와 심장혈관센터,뇌신경센터,장기이식센터,건강의학센터,국제진료소 등을 중점 육성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월 삼성서울병원은 개원 17년 만에 처음으로 삼성그룹 감사를 받았고,이어 삼성 내에서 혁신전도사라고 불리는 윤순봉 삼성석유화학 사장을 지원총괄 사장으로 선임,개혁을 예고한 바 있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혁신 전문가인 윤 사장이 인사 개편을 통해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고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바이오헬스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건강의학센터장엔 대장암수술 권위자인 전호경 교수(소화기외과)를 임명하고,국제진료소장엔 45세의 이상철 교수(순환기내과)를 발탁해 건강의학센터 육성과 해외환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1970년생인 조익준 교수는 응급의학과장에 임용돼 최연소 보직자(진료과장)로 기록됐다. 병원 측은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젊은 교수를 대거 임용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은 또 이번 인사를 통해 암센터와 심장혈관센터,뇌신경센터,장기이식센터,건강의학센터,국제진료소 등을 중점 육성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월 삼성서울병원은 개원 17년 만에 처음으로 삼성그룹 감사를 받았고,이어 삼성 내에서 혁신전도사라고 불리는 윤순봉 삼성석유화학 사장을 지원총괄 사장으로 선임,개혁을 예고한 바 있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혁신 전문가인 윤 사장이 인사 개편을 통해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고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바이오헬스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