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게임업체인 넥슨이 일본의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넥슨이 다음달 14일 일본의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고 10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지난 7일에는 넥슨이 노무라증권,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와 상장 주간사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상장 시 시가 총액은 6천억~7천억엔(8조7천억~10조2천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넥슨 일본법인은 넥슨코리아, 넥슨아메리카, 넥슨코리아 등을 거느리고 있으며, 최대주주는 넥슨의 창업주이자 지주사인 엔엑스씨(NXC) 김정주 대표다. 제주도에 위치한 엔엑스씨(옛 넥슨홀딩스)가 넥슨 일본법인의 지분 78.77%를 소유하고, 일본법인이 전체 넥슨 그룹을 지배하는 상황이다. 그는 엔엑스씨의 지분 48.50%를, 배우자인 유정현 이사는 21.15%를 보유했다. 창업주인 가족이 회사를 대부분 소유한 상태로 상장작업이 완료될 경우 그 지분가치가 약 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넥슨은 2006년부터 내부 개발조직을 스튜디오 체제로 개편하고, 넥슨홀딩스를 설립해 본격적인 상장 준비를 해왔다.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SKT, 하이닉스 입찰 참여 결정 ㆍ"매도타이밍 놓쳤다..내일이라도 팔까?" ㆍ공매도 규제 완화, 타이밍 실패했다?! ㆍ[포토]"뿌리깊은 나무" 2막, 채윤과 소이 서로 알아볼 날 언제? ㆍ[포토]매일 호두 1-2알 섭취, 피부와 혈관질환에 큰 도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