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9일 중국 경제지표 발표와 성장성이 모멘텀으로 작용한다면 단기적으로 중국 소비확대 수혜주의 양호한 성과가 기대된다며 관련종목 16개를 제시했다.

해당종목은 호텔신라, GKL, 베이직하우스, 파라다이스, 코스맥스, 락앤락, 아시아나항공, 오리온, LG생활건강, LG패션, 에이블씨엔씨, 아모레퍼시픽, CJ오쇼핑, 웅진코웨이, 롯데쇼핑, 한국콜마이다.

장희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럽 재정부실과 미국 경제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세계 경제의 또 다른 축인 중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날부터 발표를 시작하는 중국 경제지표가 양호하다면 중국 내수 성장에 대한 기대가 강화되면서 소비확대 수혜주들의 시장 대비 상대성과가 다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 시점에서 중국 소비성장으로 매출 성장을 이뤄가고 있는 기업들, 같은 업종의 이후 기대되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중국 내수 수혜주를 선별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 소비확대 수혜주들은 최근 성과와 이익전망 측면에서도 증시 반응이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수혜주로 제시한 기업들의 올해 대비 내년도 기업이익 증가율은 최대 69%, 최소 15%로 높은 수준"이라며 "매출 증가율 역시 대체로 두 자릿수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中 소비확대 수혜주 주목…관심종목 16選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