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株, 터키·베트남 원전 사업가치 선반영"-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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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9일 원자력 관련주에 대해 "현 주가에는 터키와 베트남 원전 수주 시의 사업 가치가 이미 반영돼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주익찬 연구원은 "터키의 경우 타당성 검토가 완료됐으나 아직 정부간 협약과 상업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베트남은 이보다도 훨씬 이전 단계"라고 판단했다.
향후 베트남 내 부지선정, 의회 승인, 본격 타당성 검토, 정부간 협약, 사업자간 기본협약, 상업 계약 등의 단계를 거쳐야 한국형 원전 건설여부가 결정된다는 설명이다.
주 연구원은 "만약 터키와 베트남으로부터 수주 받는다고 해도 한전기술과 한전KPS의 현 주가에는 터키로부터 4개, 베트남으로부터 2개, 이후 매년 2개의 해외 원전 수주에 의한 사업 가치가 이미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일본 원전 사고로 원전 건설을 지연시키는 국가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실제 연평균 세계 원전 건설 발주량은 1.4기가와트(GW) 기준 8개 미만이고, 한국의 연평균 원전 수주량도 1.4GW 기준 2개 미만일 가능성 높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주익찬 연구원은 "터키의 경우 타당성 검토가 완료됐으나 아직 정부간 협약과 상업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베트남은 이보다도 훨씬 이전 단계"라고 판단했다.
향후 베트남 내 부지선정, 의회 승인, 본격 타당성 검토, 정부간 협약, 사업자간 기본협약, 상업 계약 등의 단계를 거쳐야 한국형 원전 건설여부가 결정된다는 설명이다.
주 연구원은 "만약 터키와 베트남으로부터 수주 받는다고 해도 한전기술과 한전KPS의 현 주가에는 터키로부터 4개, 베트남으로부터 2개, 이후 매년 2개의 해외 원전 수주에 의한 사업 가치가 이미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일본 원전 사고로 원전 건설을 지연시키는 국가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실제 연평균 세계 원전 건설 발주량은 1.4기가와트(GW) 기준 8개 미만이고, 한국의 연평균 원전 수주량도 1.4GW 기준 2개 미만일 가능성 높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