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타이어, 2대주주 미쉐린 지분매각 소식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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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타이어업체인 한국타이어의 주가가 9일 장초반 10% 가까이 급락 중이다.
2대주주인 미쉐린(Compagnie Financiere Michelin)이 그간 보유해오던 이 회사의 지분(9.98%)을 전량 매각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급격히 악화시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오전 9시16분 현재 전날대비 7.82% 떨어진 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한때 9.75%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한국타이어의 주가는 지난 7일부터 기관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고, 이날까지 사흘 연속 약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쉐린은 전날 장마감 이후 공시를 통해 한국타이어의 보유지분 전량을 매각키로 결정했다는 것. 1주당 매도가는 8일 종가인 4만6650원에서 약 3~8%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4000억원 가량 차익을 낼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에 대해 "미쉐린이 공시를 낸 것은 아직까지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다"면서도 "미세린 쪽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언론에 알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2대주주인 미쉐린(Compagnie Financiere Michelin)이 그간 보유해오던 이 회사의 지분(9.98%)을 전량 매각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급격히 악화시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오전 9시16분 현재 전날대비 7.82% 떨어진 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한때 9.75%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한국타이어의 주가는 지난 7일부터 기관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고, 이날까지 사흘 연속 약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쉐린은 전날 장마감 이후 공시를 통해 한국타이어의 보유지분 전량을 매각키로 결정했다는 것. 1주당 매도가는 8일 종가인 4만6650원에서 약 3~8%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4000억원 가량 차익을 낼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에 대해 "미쉐린이 공시를 낸 것은 아직까지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다"면서도 "미세린 쪽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언론에 알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