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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완 "팍팍해진 기업 적극 도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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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ㆍ정치권, 위기 때 나서야"
    박재완 "팍팍해진 기업 적극 도와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이 글로벌 재정위기로 경영 여건이 어려워진 기업을 적극 지원하라고 관련 부처에 당부했다.

    박 장관은 9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위기일수록 공격적인 경영이 필요하지만 일선에서 진검 승부를 벌이고 있는 기업 입장에서는 쉽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정부는 통제 가능한 불확실성을 최소화해 기업의 의사 결정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2009년 7월부터 추진해온 남해안 관광 활성화 방안과 관련,"개발 대상지와 자금 확보가 어려운 데다 콘텐츠와 스토리 부족으로 국제적 명소로서 위상을 갖추기엔 아직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능성 있는 지역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투자 의욕을 북돋울 수 있는 성공 사례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정부가 마련 중인 '100세 시대 고용분야 정책과제'가 세대 간 갈등을 유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고령층의 일자리 지키기가 청년층의 취업 기회를 축소시키는 대립적인 관계가 돼서는 안 된다"며 "서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공생 · 상생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재정위기를 겪으면서 정부와 정치권의 문제 해결 능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꼭 필요한 결정을 제때 내려주는 현안 타결 역량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된 배경에는 정부와 의회가 부채 한도 증액 문제를 원만하게 합의하지 못한 점이,그리스 사태 장기화에는 독일과 프랑스 간 의견 차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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