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시리즈, 내년도 신제품 5종 선보여
[한경속보]남성 화장품 브랜드 랩시리즈가 노화방지 기초제품과 BB크림 등 내년도 신제품 5종을 미리 선보이고 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랩시리즈는 9일 서울 신사동 호림아트센터 JNB갤러리에서 한국시장 진출 20주년 기념 행사를 열고 브라이트닝 제품 3종,남성 전용 BB크림,맥스 LS 모이스처 로션 등 5가지 제품을 소개했다.

랩시리즈가 이날 선보인 BB크림 ‘BB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50㎖·5만5000원)는 자외선 차단(SPF 35 PA+++)은 물론 피부톤 정리,잡티 커버,보습,주름 방지 등 10가지 기능을 담은 제품이다.마이클 인그라시아 랩시리즈 연구개발(R&D) 부문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 제품은 잡티 커버만을 위한 메이크업 제품이 아니라 피지생성 억제,주름 개선,모공 축소,홍조 감소 등 피부관리를 위한 기능성 기초 제품”이라며 “단 1개의 제품만으로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랩시리즈의 야심작”이라고 말했다.

랩시리즈의 내년도 브라이트닝 신제품은 식약청의 미백 개선 기능 인증을 받은 젤 타입의 고농축 에센스 ‘파워 브라이트닝 세럼’,눈가의 다크서클을 개선시켜주는 고성능 아이크림 ‘파워 브라이트닝 아이 밤’,각질을 없애주고 피부톤을 가지런하게 만들어주는 ‘파워 브라이트닝 워터 로션’ 등 3종이다.또 랩시리즈의 프리미엄 라인인 맥스 LS에 모이스처 로션 제품도 새로 내놨다.끈적임 없이 바로 흡수되는 제품으로 보습 효과가 탁월하다는 설명이다.4가지 제품 모두 가격은 미정.

랩시리즈 코리아 관계자는 “랩시리즈는 신제품을 쏟아내는 브랜드가 아닌데 이번에 선보인 제품들은 오랜 시간 동안 연구,개발한 신제품으로 내년엔 좀더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벌이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랩시리즈는 에스티로더 화장품 그룹 소속의 남성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로 1987년 설립됐고 국내에는 1991년에 론칭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