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의 공식 출범을 계기로 북미 시장에서 수소전기트럭 사업 본격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국(CARB, California Air Resources Board)’과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CEC, California Energy Commission)에서 주관하는 북미 지역 항만 탈탄소화 사업이다.2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랜드에서 진행된 출범식에는 현대차를 비롯해 미국 친환경 프로젝트 지원 비영리단체 CTE(The Center for Transportation and the Environment),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국,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 등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현대차는 2021년 해당 프로젝트의 친환경 상용트럭 입찰에서 최종 공급사로 선정된 후 CTE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파트너사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북미 지역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힘써왔다.현대차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하반기 엑시언트 수소전기대형트럭(XCIENT Fuel Cell) 30대를 ‘글로비스 아메리카(GLOVIS America)’ 산하 트럭 운송 사업자인 ‘G.E.T Freight’에 공급했다. 이는 북미 운송업체 단일 공급 최대 규모로 기존 오염물질 고배출 트럭을 대체해 오클랜드 항구 컨테이너 운반 및 리치몬드 항구 차량 운송을 담당하고 있다.현대캐피탈 아메리카(Hyundai Capital America)는 트럭 운송사에 보다 경쟁력 높은 가격대의 리스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서부지역의 트럭 전문 서비스 업체인 ‘Papé’는 차량 정비 및 서비스를 맡고 있다.아울러 최근 FEF(FirstElement Fuel)가 오클랜드주에 하루 최대 200대의 대형 수소전기트럭 충전이 가능한 첫 수소충전소를 완공
국내 대표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던하우스'는 올해의 여름 테마로 프랑스 니스 마켓을 선택했다고 3일 밝혔다.모던하우스는 올해 여름 프랑스 남부 휴양 도시 니스의 살레야 마켓을 모티브로 한 세 가지 콘셉트를 선보인다. 창 너머 불어오는 지중해 바람의 상쾌함을 담은 '지중해 썸머 호텔', 바다를 닮은 시원한 컬러와 경쾌한 스트라이프 패턴이 돋보이는 '프라이빗 썸머 비치', 여름 과일처럼 알록달록 싱그러움이 가득한 '썸머 가든 카페'로 구성됐다.2024년 썸머 마켓은 지난달 24일 강남점을 시작으로 강서점, 타임스퀘어점, AK플라자세종점까지 전국의 12개의 콘셉트 매장에서 전개되며 이국적인 무드의 VMD(Visual Merchandising)를 통해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5월부터는 박신혜 모델과 함께 TVC 광고와 공식몰,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여름 테마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던하우스는 창립 28주년을 맞아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로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전품목 할인 행사는 물론 200만 회원에게 5000원 쿠폰을 증정하는 100억원 상당의 쿠폰 이벤트와 사은 행사,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던하우스 관계자는 "따사로운 프랑스 남부 도시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모던하우스 매장에 방문해 다가오는 여름휴가의 설렘과 행복감을 미리 경험해 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며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일본 정부가 엔·달러 환율 방어를 위해 두 차례에 걸친 엔 매수 개입에 최소 8조엔(약 70조원) 이상 쏟아부었다는 관측이 나왔다. ‘슈퍼 엔저’가 물가 상승을 부추겨 소비 침체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하 시기 연기를 시사했지만, ‘금리 인상 전환’ 가능성은 부인했다. 시장의 우려와 달리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이가 더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자 엔 매도세가 약화됐다.여기에 대규모 엔 매수 주문이 유입됐다. 외환시장에서는 ‘일본 정부가 추가 개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개입 여부에 대해 “노코멘트”라면서도 “24시간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지난달 29일 엔·달러 환율은 1990년 이후 처음으로 달러당 160엔대로 치솟은 뒤 대량의 엔 매수 주문으로 급반전했다. 시장에서는 2022년 10월 이후 일본 정부의 첫 ‘실탄 개입’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 통계 등을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