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가 올 때 더욱 걱정되는 ‘류마티스 관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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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류마티스관절염과 폐경기 모두 정신적인 안정이 필수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는 꼭 나이를 가려서 오는 것은 아니지만, 폐경기를 전후로 많이 나타나는 양상을 보인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다만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발생한다고 하는데 이러한 면역체계의 이상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으로 환경오염, 스트레스, 호르몬 작용 등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이유로 폐경기 여성들은 면역 질환이 발병하기 쉬우므로 면역체계가 무너지지 않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성들은 폐경이 찾아오면 신체에 많은 변화가 생긴다.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로 심한 우울증이 찾아오기도 하고 발열과 함께 몸에 땀이 난다던가, 갑자기 화를 잘 내기도 한다. 또한 상대적으로 근골격계가 약한 여성들은 골다공증, 관절염과 같은 질환으로 고통을 호소한다.
김영진 내미지한의원 원장은 “여성들에게 폐경기가 시작되면 몸은 호르몬 분비량의 변화에 금세 적응하지 못하고 여러가지 반응들이 일어나게 된다”며 “체온 조절능력 저하, 땀 분비 조절 기능 저하 등 각종 기능들에 이상이 발생하고 갑작스런 기능의 저하는 면역 체계에 이상을 일으켜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 시기가 되면 평소보다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신선한 채소 위주의 균형 잡힌 식단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갱년기의 다양한 증세들을 잠시 나타나다가 지나가는 것으로 여기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세가 보이더라도 폐경기 증세와 혼동되면 조기치료를 못하고 그 시기를 놓쳐 류마티스 관절염이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연골과 힘줄, 인대, 뼈가 점차 파괴되어 관절이 제 역할을 못하게 되면서 관절의 기형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필수적이다. 폐경기와 비슷하게 혼동되는 증상들로는 관절에 통증이 있으면서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이 있다. 또한 식욕이 떨어지고 전신에 열이나 통증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 외에 류마티스 관절염을 구분하는 법은 아침에 일어날 때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부어있거나 움츠리는 것이 힘들만큼 강직현상이 나타나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강직 현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고 또 6주 이상 반복된다면 반드시 류마티스 관절염 전문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고 되도록 빨리 조기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폐경기 모두 정신적인 문제가 큰 영향을 미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폐경기라는 것은 마음의 불안과 혼돈이 심한 상태이기 때문에 가족들의 지지와 도움이 필요하다. 김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 역시 우울함과 스트레스를 잡는 일이 중요하다”며 “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정신과 육체적 건강이 모두 바로서야 면역력을 증강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는 꼭 나이를 가려서 오는 것은 아니지만, 폐경기를 전후로 많이 나타나는 양상을 보인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다만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발생한다고 하는데 이러한 면역체계의 이상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으로 환경오염, 스트레스, 호르몬 작용 등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이유로 폐경기 여성들은 면역 질환이 발병하기 쉬우므로 면역체계가 무너지지 않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성들은 폐경이 찾아오면 신체에 많은 변화가 생긴다.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로 심한 우울증이 찾아오기도 하고 발열과 함께 몸에 땀이 난다던가, 갑자기 화를 잘 내기도 한다. 또한 상대적으로 근골격계가 약한 여성들은 골다공증, 관절염과 같은 질환으로 고통을 호소한다.
김영진 내미지한의원 원장은 “여성들에게 폐경기가 시작되면 몸은 호르몬 분비량의 변화에 금세 적응하지 못하고 여러가지 반응들이 일어나게 된다”며 “체온 조절능력 저하, 땀 분비 조절 기능 저하 등 각종 기능들에 이상이 발생하고 갑작스런 기능의 저하는 면역 체계에 이상을 일으켜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 시기가 되면 평소보다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신선한 채소 위주의 균형 잡힌 식단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갱년기의 다양한 증세들을 잠시 나타나다가 지나가는 것으로 여기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세가 보이더라도 폐경기 증세와 혼동되면 조기치료를 못하고 그 시기를 놓쳐 류마티스 관절염이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연골과 힘줄, 인대, 뼈가 점차 파괴되어 관절이 제 역할을 못하게 되면서 관절의 기형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필수적이다. 폐경기와 비슷하게 혼동되는 증상들로는 관절에 통증이 있으면서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이 있다. 또한 식욕이 떨어지고 전신에 열이나 통증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 외에 류마티스 관절염을 구분하는 법은 아침에 일어날 때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부어있거나 움츠리는 것이 힘들만큼 강직현상이 나타나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강직 현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고 또 6주 이상 반복된다면 반드시 류마티스 관절염 전문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고 되도록 빨리 조기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폐경기 모두 정신적인 문제가 큰 영향을 미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폐경기라는 것은 마음의 불안과 혼돈이 심한 상태이기 때문에 가족들의 지지와 도움이 필요하다. 김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 역시 우울함과 스트레스를 잡는 일이 중요하다”며 “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정신과 육체적 건강이 모두 바로서야 면역력을 증강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