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미스월드 최종 라운드 톱7에 오른 한국대표 도경민 씨(20 · 왼쪽)가 미스월드 5위에 올랐다. 고아 출신인 미스 베네수엘라 이비안 사르코스(22 · 오른쪽)는 미스월드 왕관을 차지했다.
사르코스는 6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제61회 미스월드 선발대회에서 영예의 1위에 올랐다. 13남매의 가정에서 태어나 8세에 부모를 잃은 뒤 수녀들이 운영하는 고아원에서 자란 사르코스는 "이번 수상으로 삶이 험난하다고 해서 끝이 반드시 나쁘리라는 법은 없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고려대 일어일문학과에 재학 중인 도씨는 올해 미스코리아 경북예선에서 탈락했지만 지난 8월30일 열린 제1회 미스월드 코리아에서 1위를 따낸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5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