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7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최근의 주가 하락으로 상승여력이 높아졌다면 투자의견을 기존 '단기매수'에서 '매수'로 높였다. 목표주가는 8500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올해 수익예상치를 바탕으로 계산한 목표주가는 8500원보다 낮아야 한다"며 "그러나 지금부터는 내년 수익예상치를 기준으로 볼 시점이기 때문에 6개월 목표주가 8500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지난 3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4분기는 예상보다 좋을 것이란 판단이다.

성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4% 감소한 851억원, 영업이익은 262.6% 증가한 13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국경절이 있었던 지난달에는 파라다이스의 드랍액(칩 환전액)이 월별 사상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고, 홀드율(회사측 승률)이 평균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