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낙관보단 보수적 시각 유지-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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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7일 한진해운에 대해 낙관론은 시기 상조라며 여전히 보수적 시각 하에서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신지윤 연구원은 "'최악의 상황이 지난 것 아니냐'는 낙관론이 일부 형성되고 있으나 여전히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면서 "증자 등을 통해 재무구조 보강이 이루어졌지만 현재 마이너스인 영업현금 흐름이 내년 상반기 중에는 의미 있게 전환돼야 할 숙제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신 연구원은 "컨테이너 업황은 공급 부문이 더 큰 문제"라면서 "머스크(Maersk)의 시장점유율(M/S) 전략에 대응하기 위해 했던 '울며 겨자 먹기'식 후발 선사들의 대형선 발주가 2012년 시황에도 부담일 것"이라며 "2009년과 달리 선사들의 공조체제도 아직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주력인 컨테이너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답보 상태"라며 "선진국 소비 부진으로 아시아 수출 물동량이 감소하고, 성수기 컨테이너 운임이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영업이익률도 경쟁사인 현대상선과 NOL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신지윤 연구원은 "'최악의 상황이 지난 것 아니냐'는 낙관론이 일부 형성되고 있으나 여전히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면서 "증자 등을 통해 재무구조 보강이 이루어졌지만 현재 마이너스인 영업현금 흐름이 내년 상반기 중에는 의미 있게 전환돼야 할 숙제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신 연구원은 "컨테이너 업황은 공급 부문이 더 큰 문제"라면서 "머스크(Maersk)의 시장점유율(M/S) 전략에 대응하기 위해 했던 '울며 겨자 먹기'식 후발 선사들의 대형선 발주가 2012년 시황에도 부담일 것"이라며 "2009년과 달리 선사들의 공조체제도 아직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주력인 컨테이너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답보 상태"라며 "선진국 소비 부진으로 아시아 수출 물동량이 감소하고, 성수기 컨테이너 운임이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영업이익률도 경쟁사인 현대상선과 NOL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