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김문수 경기도지사가 7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미래한국 국민연합이 주최하는 창립 1주년 기념 ‘지도자 포럼’에 참석해 내년도 대선과 총선,한나라당 쇄신방안,남북관계 등 최근 정치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경기도는 김 지사가 미래한국 국민연합의 초청으로 ‘어떤 대한민국을,누가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약 20여분간의 기조연설을 한 후 참석자들과 70분간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6일 발표했다.이날 토론회 사회는 정치평론가 고성국 박사가 맡았으며 최우원 부산대 교수,변희재 미디워치 발행인이 패널로 참가하게 된다.

김용삼 경기도 대변인은 “김 지사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재창당 수준의 강력한 쇄신을 한나라당에 주문할 것”이라며 “통일 선진강대국 달성을 위한 김 지사의 정치철학을 엿볼 수 있는 토론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90분간 펼쳐지는 토론회를 통해 한미 FTA,내년 대선전망,안보 문제 등 최근 정치현안에 대한 김 지사의 입장을 듣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미래한국국민연합은 지난해 11월 16일 창립된 단체로 대한민국 정통성과 헌법 수호를 기치로 내건 보수세력연합 시민단체다.현재 박근 한미우호협회장,송정숙 바른 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고문,권영해 전 국방부장관,고영주 법무법인 케이씨엘 대표변호사,이도형 한국논단 대표이사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미래한국국민연합은 김 지사에 이어 박세일 선진통일연합 상임의장을 초청,지도자 포럼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