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毒을 퍼뜨리는 교실의 작은 독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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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 한 공립고 국사 교사가 특정인 및 특정 정당을 비방하는 내용의 수업을 진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 교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삼성 등을 언급하면서 반국가 정서와 반기업 정서를 선동했다고도 한다.
보도된 강의 내용은 차마 거칠어 지면에 담기조차 주저된다. 그는 욕설이 뒤섞인 반말로 "박정희 때 역사교육 강화했어.삼별초 이야기 이런 걸 강조했다. 왜? 나라의 큰 목적을 위해서 개인의 목숨도 버릴 수 있어야 된다는 거야"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 말에 이어 "(박정희가)삼성 같은 거 키워줘야 되니까 농민들 자금 빼가지고 삼성 지원해주는거야. 나라를 위해서 개인을 희생하는거야?"라고 했으며 "항상 여러분을 착취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고도 말했다고 한다.
실로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다. 작은 독재자가 교실을 차지하고 앉아 어린 학생들에게 무차별적인 언어공해를 퍼붓고 있는 장면이다. 교실은 어때야 하며 교육은 무엇인지에 대한 기본이 돼있지 않은 것이 김포시의 이 어처구니없는 젊은 교사만은 아닐 것이다. 광우병 소동이 터져나오고 오도된 역사관이 독버섯처럼 번지는 최근의 우려할 만한 일들이 모두 이런 철부지들의 장난의 결과일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런 학교에 세금을 내고 아이들을 보내야 할지 걱정도 된다.
실제로 교과서에서 '자유'를 빼자는 주장까지 없지 않았고 사학계 일부가 대한민국 역사를 실패한 역사처럼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어린 교사의 이런 행동은 그 뿌리가 의외로 깊을 수 있다고 추정된다. 시설이 잘 갖추어진 좋은 교실에서, 영양상태도 좋은 예쁜 아이들에게, 좋은 지질에 잘 인쇄된 교과서와 참고서를 들고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만든 진정한 힘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이런 철부지 교사들이 교실을 차지하고 아이들을 망치고 있다. 실로 한국 교육이 걱정된다.
보도된 강의 내용은 차마 거칠어 지면에 담기조차 주저된다. 그는 욕설이 뒤섞인 반말로 "박정희 때 역사교육 강화했어.삼별초 이야기 이런 걸 강조했다. 왜? 나라의 큰 목적을 위해서 개인의 목숨도 버릴 수 있어야 된다는 거야"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 말에 이어 "(박정희가)삼성 같은 거 키워줘야 되니까 농민들 자금 빼가지고 삼성 지원해주는거야. 나라를 위해서 개인을 희생하는거야?"라고 했으며 "항상 여러분을 착취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고도 말했다고 한다.
실로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다. 작은 독재자가 교실을 차지하고 앉아 어린 학생들에게 무차별적인 언어공해를 퍼붓고 있는 장면이다. 교실은 어때야 하며 교육은 무엇인지에 대한 기본이 돼있지 않은 것이 김포시의 이 어처구니없는 젊은 교사만은 아닐 것이다. 광우병 소동이 터져나오고 오도된 역사관이 독버섯처럼 번지는 최근의 우려할 만한 일들이 모두 이런 철부지들의 장난의 결과일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런 학교에 세금을 내고 아이들을 보내야 할지 걱정도 된다.
실제로 교과서에서 '자유'를 빼자는 주장까지 없지 않았고 사학계 일부가 대한민국 역사를 실패한 역사처럼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어린 교사의 이런 행동은 그 뿌리가 의외로 깊을 수 있다고 추정된다. 시설이 잘 갖추어진 좋은 교실에서, 영양상태도 좋은 예쁜 아이들에게, 좋은 지질에 잘 인쇄된 교과서와 참고서를 들고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만든 진정한 힘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이런 철부지 교사들이 교실을 차지하고 아이들을 망치고 있다. 실로 한국 교육이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