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유럽발(發) 훈풍에 3% 넘게 급등한 4일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성적은 대부분 호전됐다.

특히 상위권 참가자들의 수익률 개선폭이 컸다.

나용수 동양종금증권 지점장은 보유하고 있던 루트로닉이 10.66% 상승 마감하면서 이날 수익률이 11.14% 개선돼 누적수익률이 15.70%로 올라갔다.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던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도 수익률을 3.54%포인트 끌어올려 누적수익률 78.30%를 기록했다.

안 대리는 위노바 매매에서 180만원 가까운 매도 이익을 실현했고, 나머지 평가이익도 174만원 이상 증가시켰다. 이큐스앤자루의 매도 이익도 70만원 가까이 발생해 수익률 개선에 보탬이 됐다.

안 대리는 "현재 시장은 개별주 장세라 매매하기 쉬운 구간은 아니라면서 대외 변수가 우호적으로 변하면서 지수가 급등했으나 베어마켓 랠리로 가정했을 때 1900대 중반 수준이면 어느 정도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대회 2위를 기록 중인 이영주 대신증권 관악지점장의 수익률은 3.21%포인트 향상돼 누적수익률은 41.40%로 높아졌다. 이 지점장은 보유하고 있던 기아차, 포스코 ICT, SK C&C가 전부 상승 마감하면서 수익률이 개선됐다.

반면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의 수익률은 2.30%포인트 하락했다. 박 부부장은 보유하고 있던 C&C자산관리가 2.45% 하락하면서 평가손실이 불어나 발목을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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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