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2%대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4일 오후 1시24분 현재 전날보다 13.14포인트(2.69%) 뛴 501.05를 기록하고 있다.

유럽발 훈풍에 코스닥지수는 하루만에 급반등, 강하게 상승하고 있다. 그리스 정부는 2차 구제금융 수용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철회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고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며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256억원, 기관은 172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모으고 있다. 개인은 451억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들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반도체는 5.29% 상승으로 오름폭이 가장 두드러진다. 정보기술(IT) 하드웨어, IT부품도 4% 이상 뛰고 있으며 화학, 섬유·의류, 기계·장비, 유통 등은 3%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포스코켐텍만 0.72% 떨어질 뿐 모두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1.59%, 네오위즈게임즈는 3.46%, 서울반도체는 7.21%, 에스에프에이는 6.22% 급등 중이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16개 종목을 비롯 807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145개 종목은 미끄러지고 있다. 76개 종목은 보합세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