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과매도 국면…NAV 감소분 반영해 목표가는 하향"-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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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4일 지주회사 LG에 대해 LG전자 유상증자 영향으로 인한 주가 하락(-9.9%)은 과매도 된 상태라는 진단을 내놨다.
다만 LG의 적정주가는 증자 참여로 인한 순자산가치(NAV) 감소분을 반영해 7만7000원으로 기존 8만1000원에서 4.3%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
이 증권사 전용기 연구원은 "LG유플러스와 LG생활건강이 LG NAV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미 LG전자를 추월했다"며 "현재 LG전자가 LG NAV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LG가 현재와 동일한 34.8%의 지분율을 유지한 채 지분을 취득 하더라도 NAV는 4.3% 감소에 그친다는 것. LG는 지금의 지분율 유지가 가능할 정도로 LG전자 증자에 참여할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 연구원은 "LG주가는 LG전자의 유상증자를 고려해도 과매도 상태로 낙폭 만회가 가능할 것"이라며 "증자 참여를 반영한 LG 주당 NAV는 12만6000원이고 현재 주가는 NAV 대비 56% 할인돼 있다"고 했다.
그는 "LG그룹 정보기술(IT) 기업들의 회사채는 동일 신용등급 대비 신용스프레드가 확대되어 할인 유통되고 있다"며 "이번 자본확충으로 회사채 시장에서 할인 유통되고 있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신용스프레드 축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다만 LG의 적정주가는 증자 참여로 인한 순자산가치(NAV) 감소분을 반영해 7만7000원으로 기존 8만1000원에서 4.3%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
이 증권사 전용기 연구원은 "LG유플러스와 LG생활건강이 LG NAV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미 LG전자를 추월했다"며 "현재 LG전자가 LG NAV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LG가 현재와 동일한 34.8%의 지분율을 유지한 채 지분을 취득 하더라도 NAV는 4.3% 감소에 그친다는 것. LG는 지금의 지분율 유지가 가능할 정도로 LG전자 증자에 참여할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 연구원은 "LG주가는 LG전자의 유상증자를 고려해도 과매도 상태로 낙폭 만회가 가능할 것"이라며 "증자 참여를 반영한 LG 주당 NAV는 12만6000원이고 현재 주가는 NAV 대비 56% 할인돼 있다"고 했다.
그는 "LG그룹 정보기술(IT) 기업들의 회사채는 동일 신용등급 대비 신용스프레드가 확대되어 할인 유통되고 있다"며 "이번 자본확충으로 회사채 시장에서 할인 유통되고 있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신용스프레드 축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