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표류..본회의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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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여야간의 대치 상황이 계속 이어지면서 한미 FTA 비준안 처리가 해결되지 못했습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한창율 기자
네.
한미 FTA 비준안 처리가 여야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표류하고 있습니다.
어제 외통위에 상정까지는 됐지만 야당 의원들의 반대와 회의장 점검로 처리되지 못했는데요.
야당의원들은 밤을 세며 오늘까지 계속해서 회의장을 점거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남경필 위원장은 오후 1시30분쯤 기자회견을 열어, 야당의원들을 강하게 비판하고 조속히 회의장 점거를 풀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야당 의원들은 기습처리를 우려해 외통위 회의장에서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오후 2시부터는 본회의 일정이 있었는데요. 3시로 연기됐다가 전격 취소됐습니다.
법안도 몇개 없고 한미 FTA 관계가 복잡해 여야 합의로 본회의를 취소한 것입니다.
한편 여당쪽에선 오늘 직권상정이 물건너 가면서 이번달 10일과 24일을 비준안 처리 시점으로 잡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달을 넘겨 12월달에 처리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 밖에서는 시위대와 경찰과의 대치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3천여명 가까운 시위대가 한미 FTA 반대 구호를 외치며 국회 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결국 여야간의 정치적 이해관계와 이어지는 반대시위로 한미 FTA 비준 처리는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WOW-TV NEWS 한창율입니다.
한창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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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