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경기도교육청은 공·사립 고등학교 및 공립유치원의 내년도 수업료를 동결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결정으로 도내 공립고등학교는 2009∼2012년 4년 연속으로 수업료와 입학금을 한푼도 올리지 않게 된다.공립유치원 수업료는 2003년 이후 10년 동안 그대로다.

이에 따라 시지역의 내년 연간 수업료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공립유치원 49만9200원,고등학교 137만1600원,방송통신고 8만400원을 유지하게 된다.경기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많은 재원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실물경제가 여전히 어렵고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감안해 우리 학부모님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자 수업료를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수원=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