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경기도교육청은 학교별 수용여건을 고려해 내년도 초등학교 일반학급 학급당 학생수를 32∼34명으로 올해보다 1∼3명 줄인다고 3일 발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9월부터 도내 초·중학교의 여유교실 등 수용여건과 학급당 학생수의 적정 규모를 파악한 결과 2012학년도 초등학교 학생수는 80만883명으로 올해보다 1만8444명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반면 개발지역내 신설 학교가 늘어나는 등 모두 525학급 증가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교육청은 학급수 증가로 추가 확보해야 하는 초등교원에 대해 관련부서와 협의를 완료,교원 충원에는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여유교실이 부족한 일부 초등학교는 과밀학급 편성이 불가피하나,교실 증축과 저출산 추세에 따른 자연 감소 등으로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