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최근 배포한 애플의 운영체제(OS) iOS5로 구동되는 모바일 기기들의 배터리 수명이 당초 발표한 것보다 짧아지는 현상이 있음을 인정하고 "몇 주 내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할 계획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애플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의 자회사인 IT전문매체 올싱스디에 보낸 보도자료에서 "iOS5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고객 일부가 배터리 수명이 기대했던 것보다 짧다는 불만을 제기했는데 확인 결과 배터리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버그(소프트웨어 결함)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애플은 "이에 따라 몇 주 내 이들을 처리하는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앞서 지난달 12일 iOS5를 배포하고 이틀 뒤 아이폰4S를 출시했으며, 이후 지난 몇 주 동안 이용자들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이폰4S의 배터리 수명이 애플이 당초 발표했던 것보다 짧다는 불만을 제기해왔다. 심지어 일부 이용자들은 최소한의 이용에도 기기들이 충전 없이 하루도 버티지 못한다고 주장했으며, IT전문 블로그들은 위치정보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것 등을 포함해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애플은 아이폰4S을 출시하면서 3G 망에서 8시간 대화, 6시간 웹서핑이 가능하며, 대기시간으로는 최고 200시간 유지된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외환보유액, 두 달만에 증가세..세계 8위 ㆍ아이폰 4S 국내 출시..달갑지 않은 삼성 ㆍ외통위, 한미FTA 비준안 상정 ㆍ[포토]산타노숙자 형제의 페북 인기 폭발 "아직 살만한 세상" ㆍ[포토]中 짝퉁 제조 규모 통 크네, 가짜술 단속하니 5300억원 어치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