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주식 비중 20%서 36%로 확대"
사학연금 "주식비중 20%서 36%로 확대"

10조원에 달하는 자산을 보유한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이 2015년까지 주식 비중을 36%로 늘리며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변창률 사학연금 신임 이사장(사진)은 2일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식과 부동산 등 대체투자 비중을 높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학연금의 주식 비중은 현재 20% 남짓이다. 올해 목표치(24.5%)를 고려하면 추가 매수 여력은 40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변 이사장은 "부동산 등 대체투자도 확대 할 방침"이라며 "현재 14.6% 수준인 대체투자 비중을 2015년까지 20%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