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종이 약세장에서도 나흘째 동반 상승세다.

1일 오전 9시1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보험업종지수는 전날 대비 0.74% 오르고 있다.

손해보험사 삼성화재는 전날 대비 4000원(1.68%) 오른 24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도 1% 이내로 오르고 있다.

대한생명은 자사주 매입 효과로 7% 이상 뛰고 있다.

현대증권은 이날 손해보험사들의 지난 2분기(7~9월) 실적이 자동차 보험의 선전으로 양호했다고 진단했다. 연초에 자차보험의 개인부담금을 늘리는 정책이 시행됐고, 부담감을 느낀 보험 소비자들이 보험금 청구를 줄이면서 보험사의 실적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이 증권사는 또 높아진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고려할 때 주가상승 여력이 있다며 '비중확대'에 나설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