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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글로비스, 잠재적 물량 부담 VS 실적 개선 기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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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증권은 1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잠재적 물량 부담은 부담이나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양지환 연구원은 "전날 정몽구 회장이 현대글로비스 주식 115만7407주(약 2500억원)를 해비치재단에 증여했다"면서 "해비치 재단은 정몽구 회장의 지분을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323만9493주 증여 받았으며,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지분을 매각한 바 있다"고 전했다.

    양 연구원은 "이에 따라 보유 중인 167만1000주에 대해서도 블록딜(대량 매매) 방식으로 매각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잠재적인 오버행(잠재적 물량 부담)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는 설명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0% 줄어든 851억33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5% 늘어난 1조9454억원, 당기순이익은 24.4% 감소한 675억2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양 연구원은 "전날 발표한 선박 투자와 관련해서는 2012년부터 완성차 수송 사업의 확대를 염두에 둔 것으로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판단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을 통한 일관물류체계 구축 등 신규시설투자를 위해 1480억원 규모를 투입키로 결정했다. 투자대상은 자동차 운반선 2척이며 투자는 오는 2013년 6월 30일 종료된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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