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건설, IT와 만나 혁신을 이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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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 IT 이노베이션 대상
11회째를 맞는 올해 ‘IT Innovation 대상’의 키워드는 융합이었다. 자동차와 IT의 융합, 건설과 IT 기술의 융합, 에너지 산업과 IT의 결합 등 융합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기술을 앞세운 기업들이 전면에 등장했다. 단순히 기존 기술에 IT를 덧붙이는 것이 아니라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기존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신사업을 발굴하려는 기업들이 많았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주관한 IT 이노베이션 대상은 이런 추세에 부합하고자 올해 주제를 ‘IT융합유공’으로 정하고 IT융합에 선도적인 기업 및 개인을 발굴, 포상했다.
◆오비고와 현대건설=대통령 표창
IT 이노베이션 대상은 IT산업의 발전과 위상 제고에 공로가 큰 업체 및 개인들을 대상으로 시상해왔다. 올해는 대상인 대통령 표창에 오비고와 현대건설이 선정됐다. 오비고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자동차에서 PC와 같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차량용 웹브라우저 ‘W10’을 개발해 자동차와 IT 융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건설은 아파트 분야에서 IT 융합 기술들을 다수 개발한 공적이 인정을 받았다. 특히 LED조명을 이용한 지능형 주차장 시스템, 에너지관리 시스템(Hems), 모바일 제어 에너지 관리 시스템, 대기전력차단 시스템 등을 건물에 적용해 연간 약 30%의 에너지를 절감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터치칩 국산화부터 ·음성 비교까지
이번 IT 이노베이션 대상에는 이색 수상업체들도 눈에 띄었다. 특별상인 한국경제신문 사장상을 수상한 스픽케어는 원어민과 학습자의 영어 발음 음성을 그래프 형식으로 실시간으로 비교·분석해 주는 음성처리 기술로 눈길을 끌었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한국수자원공사는 전국 9개 다목적댐 수력발전소 및 수문 설비를 IT기술을 활용해 원격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역별로 제어하던 다목적댐을 대전시에 위치한 통합운영센터에서 운영하면서 연간 60억원의 예산이 절감됐다. 코아리버는 그동안 미국과 대만 업체들의 전유물이었던 터치칩을 국내 기업에서 처음 양산해 국무총리 표창 업체로 선정됐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오비고와 현대건설=대통령 표창
IT 이노베이션 대상은 IT산업의 발전과 위상 제고에 공로가 큰 업체 및 개인들을 대상으로 시상해왔다. 올해는 대상인 대통령 표창에 오비고와 현대건설이 선정됐다. 오비고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자동차에서 PC와 같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차량용 웹브라우저 ‘W10’을 개발해 자동차와 IT 융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건설은 아파트 분야에서 IT 융합 기술들을 다수 개발한 공적이 인정을 받았다. 특히 LED조명을 이용한 지능형 주차장 시스템, 에너지관리 시스템(Hems), 모바일 제어 에너지 관리 시스템, 대기전력차단 시스템 등을 건물에 적용해 연간 약 30%의 에너지를 절감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터치칩 국산화부터 ·음성 비교까지
이번 IT 이노베이션 대상에는 이색 수상업체들도 눈에 띄었다. 특별상인 한국경제신문 사장상을 수상한 스픽케어는 원어민과 학습자의 영어 발음 음성을 그래프 형식으로 실시간으로 비교·분석해 주는 음성처리 기술로 눈길을 끌었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한국수자원공사는 전국 9개 다목적댐 수력발전소 및 수문 설비를 IT기술을 활용해 원격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역별로 제어하던 다목적댐을 대전시에 위치한 통합운영센터에서 운영하면서 연간 60억원의 예산이 절감됐다. 코아리버는 그동안 미국과 대만 업체들의 전유물이었던 터치칩을 국내 기업에서 처음 양산해 국무총리 표창 업체로 선정됐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