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1.10.31 13:59
수정2011.10.31 13:59
앵커 > 주식 시장이 상승여력이 조금 더 판단하고 있나?
교보증권 김형렬 > 우선 경제 상황은 주식 시장과 비교해봤을 때는 상당히 건실한 편이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하방압력 자체가 시장에 있다. 투자자 분들은 당분간 경기에 대한 방향을 읽기 위해 하나의 기준점을 삼아두시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 기준을 물가로 봐야한다. 물가가 떨어지지 않는다면 이제는 현재 당장 소비에 나서야 되는 소비층의 입장에서는 앞으로도 물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이런 요인 때문에 다시금 선행 소비 쪽으로 구도자체가 바뀌어 갈 수가 있다. 만약에 물가 요인이 빠르게 떨어진다면 그만큼 글로벌 경제도 상당히 극복하기 쉽지 않은 이런 침체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볼 수 있다. 주식시장의 향방과 향후 글로벌 경기를 읽기 위해서는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등과 같은 이런 상품가격들에 대한 동향을 면밀히 살펴보시는 것이 필요하다.
앵커 > 2000이라고 하는 지수를 쉽게 회복할 수 있을지 2000 포인트 이상 올라가려면 플러스 알파가 필요할 것 같은데 이것은 무엇이라고 보나?
교보증권 김형렬 > 지난 주에 2000 포인트의 회복 가능성에 대해서 가장 많은 질문을 받았다만 전반적인 시장의 틀에서 우리가 2000포인트가 그렇게 쉬운 지수냐는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한다. 우리가 상반기까지만 하더라도 2000 포인트 이상의 지수 영역에 대해서 상당히 익숙해졌었다. 연초만 하더라도 올 주식 시장이 2300, 400까지도 상당히 갈 수 있다는 기대가 있기도 했다. 이유는 우리 기업들 이익이 순익 기준으로 100조 원은 넘을 것이라는 신뢰가 어느 정도 밑그림에 깔려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3분기까지 전개된 우리 기업들의 실적을 돌아봤을 때 그렇게 올 연간 순이익이 100조원을 넘어 설만큼 여력이 그만큼 많지는 않다. 현재 우리 기업들의 3분기 순이익은 현재까지 진행된 것으로는 약 23조 8천억 정도를 추정을 하고 있다. 올 1분기 23조 26조 그리고 올 3분기와 비교해서 본다면 올 4분기에 24조 이상이 기록해야 올 연간 순이익이 100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건데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4분기에 24조 원의 이익이 발생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
이런 점 등을 종합해서 봤을 때 2000포인트가 복구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연간 순이익이 100조를 넘을 수 있다는 신뢰가 회복되어야 한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그에 대한 가능성이 조금은 낮다. 그렇다면 결론적으로 아직까지 2000포인트에 대한 지수형성 가능성은 조금은 낮은 쪽에 무게를 실을 수가 있겠다.
앵커 > 교보증권의 김형렬 투자 전략 팀장이 도움 말씀을 주셨다. 고맙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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