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신입사원이 임원이 되는 데 21년이 넘게 걸리고 그 실현 가능성은 채 1％도 안 되는 것은 조사됐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30일 전국 254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발표한 ‘2011년 승진·승급 관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졸 신입 사원이 임원이 되는 데는 평균 21.2년이 걸렸습니다. 2005년에 조사와 비교해 1.2년이 짧아졌는데 이는 부장에서 임원으로 승진하는 데 걸리는 기간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업의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임원 승진에 23.6년이 걸린데 반해 중소기업은 20.8년이 소요됐습니다. 임원이 될 평균 확률은 중소기업은 6.8%인데 반면 대기업은 중소기업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0.6％에 그쳤습니다. 한편 승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개인실적(30.2％)인 것으로 조사됐고 다음으로는 전문지식(26.9％), 근속연수(19.2％) 순이었습니다. 대기업은 개인 실적의 중요도가 40％였고 근속연수는 10％였지만 중소기업에서는 개인실적이 22.3％에 그쳤고 근속연수의 비중이 26.2％로 오히려 컸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돼지 췌장 이식..당뇨병 치료 가능성 열렸다 ㆍ김혜선 완벽한 파트너서 파격노출 예고 ㆍ"강원도 태백 `따시녀` 대박영화 만들다!" ㆍ[포토]"3대 악마견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ㆍ[포토]김장훈 못된손 시리즈, 박소현 엉덩이에...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