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31일 증권유관기관 수수료의 한시적 면제 조치에 부응해 주식 지수선물 지수옵션 등의 매매수수료를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수료 인하폭은 주식 0.0054%, 지수선물 0.00044%, 지수옵션 0.013% 등으로 한국거래소와 한국증권예탁원의 수수료 면제 뿐만 아니라 협회비 면제까지 유관기관수수료 면제 부분을 거의 100%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홈트레이딩시스(HTS)을 통한 주식거래시 1000만원당 매매수수료가 기존 2900원에서 540원이 인하된 2360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또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상장지수펀드) 종목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온라인 매매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미래에셋증권의 HTS WTS 등 온라인 매체를 이용하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유관기관 비용 및 제세금을 제외한 온라인 매매수수료 일체가 면제된다. 면제대상 종목은 KODEX 레버리지와 KODEX 인버스를 제외한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ETF다.

이와 함께 미래에셋증권은 연말까지 스마트폰 M-STOCK을 이용시 주식매매수수료가 면제되는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고객센터(1588-9200)에 문의하면 된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