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모친, 아들다니던 학교에 60억대 땅 기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80대 노인이 아들이 다니던 학교에 67억상당의 땅을 기부해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경기도 화성에서 농장을 운영하던 문숙(85.여)씨가 세상을 떠난 아들이 다녔던 고려대에 농장 땅을 장학금으로 내놨다.
31일 고려대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2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본관에서 열린 기증식에서 자신이 운영하던 홍원농장 땅 9천200여 평(67억 원 상당)을 고려대에 기부했다.
문씨는 34년 전 고려대 농과대학을 다니던 둘째 아들 이명훈(당시 20세)씨가 사고로 숨진 뒤 아들의 이름을 딴 `명훈장학회`를 설립해 장학 사업을 해왔다.
문씨는 그동안 농과대학 학생 80여 명에게 3억 원이 넘는 장학금을 후원했으며 도움을 받은 장학회 회원들은 문씨의 뜻을 이어받아 매년 수백만 원을 장학회에 보태고 있다.
고려대는 문씨가 기부한 땅으로 학생 장학금, 건물 증축비 등 자연의학계열 발전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인터넷뉴스팀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휘발유값 떨어지나` 서울 주유소 하락세
ㆍ`한미FTA 내일처리` ‥물리적충돌 위기
ㆍ한은 "외국인 증권자금 대규모 이탈 가능성"
ㆍ[포토]`나꼼수` 김어준 열애인정, 정치돌 인기는?
ㆍ[포토]김장훈 못된손 시리즈, 박소현 엉덩이에...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뉴스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