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살 때 카드결제 60%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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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이용금액 193조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3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일시불 및 할부 이용금액을 합쳐 193조659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민간 소비지출은 322조3450억원으로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60.1%였다. 카드 이용액이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비지출에서 카드 이용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9년 52.8%로 절반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에는 57.0%를 기록했다.
올 한 해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380조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돼 지난해 350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신용카드 이용금액 중 일시불은 150조3247억원(77.6%),할부는 43조3348억원(22.4%)을 각각 기록했다.
협회 관계자는 "소비자물가와 국민총소득,경제활동인구 등이 상승 또는 증가하면서 신용카드 수 및 민간최종 소비지출액이 늘어남에 따라 카드 이용액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지방세,전기요금 등 부문에서의 카드결제 확대와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른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3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일시불 및 할부 이용금액을 합쳐 193조659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민간 소비지출은 322조3450억원으로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60.1%였다. 카드 이용액이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비지출에서 카드 이용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9년 52.8%로 절반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에는 57.0%를 기록했다.
올 한 해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380조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돼 지난해 350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신용카드 이용금액 중 일시불은 150조3247억원(77.6%),할부는 43조3348억원(22.4%)을 각각 기록했다.
협회 관계자는 "소비자물가와 국민총소득,경제활동인구 등이 상승 또는 증가하면서 신용카드 수 및 민간최종 소비지출액이 늘어남에 따라 카드 이용액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지방세,전기요금 등 부문에서의 카드결제 확대와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른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