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1000년 기업 만들자"
천년 장수기업의 꿈과 비전을 창업 1,2세대 기업인들과 국회,정부,언론,금융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민하는 '가업승계,아름다운 바통터치' 행사가 내달 4일과 5일 1박2일 일정으로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리조트에서 열린다.

'천년 장수기업의 길;1세대의 꿈,2세대의 열정'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중소기업 1,2세대 50여개 팀을 비롯해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과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김문겸 중소기업 호민관(차관급),조준희 IBK기업은행장,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강상훈 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장 등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2009년부터 매년 한경과 중소기업청 주최,중기중앙회 IBK기업은행 주관으로 열리고 있으며 지식경제부와 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가 후원하고 있다.

김영환 위원장은 '창조적 상상력으로 최초에 도전하라'는 제목의 기조강연에서 "창조적 상상력과 통섭을 통해 최초에 도전하는 중소기업들이 많이 나와야 국가가 발전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치권 지원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배혜정 배혜정도가 대표는 '찬란한 유산,3대 전통승계'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창업 2세 여성 기업인으로서 어떻게 △쌀막걸리 △포도막걸리 △자색고구마막걸리 등 히트상품을 내놓으며 성공했는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1세대 창업주들의 창업시절 꿈과 2세대들의 미래를 향한 열정이 교감해서 천년 장수기업을 향한 길을 함께 모색하는 고민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