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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상승 피로' 풀고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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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전망대
    코스피 '상승 피로' 풀고가나
    이달 들어 이어져온 '안도 랠리'가 지속될지가 이번주 증시의 관심이다. 악재보다는 호재가 많지만 미국 등 선진 증시가 지난 8월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등 상승에 따른 피로감도 누적되고 있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91.10포인트(4.95%) 상승하며 1929.48을 기록,19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1조744억원,기관이 606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쌍끌이했다.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질지는 우선 내달 1~2일 열리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재할인율 인하나 3차 양적완화(QE3) 암시 가능성에 주시하고 있다.

    3일 유럽 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도 관심거리다. 재정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0.25~0.5%포인트의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이틀간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주 EU 정상회의에서 성과물을 만든 만큼 G20 회의에서는 이와 관련된 후속 대책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에 중국이 참여할 수 있다는 외신 보도도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예정된 여러 이벤트에서 긍정적인 성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안도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며 "유럽 재정위기 와중에 높은 변동성을 나타낸 바 있는 금융주 등이 증시 회복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오재열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선진 증시가 8월 이후 하락분을 상당 부분 만회해 추가 상승 탄력은 둔화될 것"이라며 "유럽 재정위기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은 만큼 공격적인 매수는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환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유럽 주요 은행들의 신용등급이 강등되고 있다"며 "내년까지도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변동성이 계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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