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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보다 코스피…대형株로 슬림화 전략을"-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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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투자증권은 28일 당분간 코스피 시장내 핵심주를 위주로 차별적인 대응을 강화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지난 9월 이후 최고치로 확대됐던 코스피와 코스닥의 수익률 갭이 최근 들어 축소되는 조짐을 보이는 등 이전과는 다른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증권사 박성훈 연구원은 "전반적인 시장 리스크가 감소해 경기민감주 중심의 대형주 움직임이 강화될 수 있는 시점"이라며 "당분간 코스피 시장이 상대적인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120일선을 바라보고 있는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 시장은 120일선에 이어 200일선까지 넘보고 있는 등 상대적인 가격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중소형주의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진입하면서 실적에 따른 주가차별화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이번 주를 고비로 중소형주와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많아질 예정이라는 것. 대형주에 비해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최근 중소형주와 코스닥 종목들의 상대적인 강세를 유도했다는 점에서 보면 이익실현 욕구와 주가 차별화 가능성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달 26일 이후 코스닥지수 상승을 주도한 종목들 중에는 바이오와 보궐선거 관련주 등 각종 테마주들이 많았다"며 "그러나 이들 테마주 중에서도 일부 대량 거래와 함께 급락세로 돌아서는 종목들이 나타나고 있어 심리적인 위축 요인이 될 수 있고 주가 변동성 역시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이 꾸준히 매물을 내놓는 가운데 기관 매수세마저 위축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반면 코스피 시장은 기관에 이어 외국인까지 매수에 동참하며 수급여건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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