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기대 이상의 원가 개선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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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8일 현대차에 대해 3분기 기대 이상의 원각 개선을 나타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의 2011년 3분기 K-IFRS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4.5% 증가한 18조954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와 금융 부문 매출액이 각각 14.5%, 17.4% 씩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매출액은 전세계 판매대수 고성장세와 매출단가(글로벌 ASP) 상승세에 힘입은 두드러진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3분기 전세계 판매대수는 105만대를 기록해 지난 2분기에 이어 100만대를 뚜렷하게 상회하는 호조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조994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8.9% 증가했고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이중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이 39.9% 증가해 두드러진 호조세를 보였다. 박 애널리스트는 원자재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플랫폼 통합에 따른 원가개선 효과가 당초 기대 이상으로 두드러졌던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반면 금융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와 전기 대비 모두 크게 감소했는데 이는 충당금 적립 기준 강화에 따라 현대캐피탈 등의 이익이 감소한 효과 등 때문으로 파악됐다며 순이익은 1조8135억원(지배지분)의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대우증권은 2011년에는 국내외 시장에서 신차판매 호조와 신차 비중 상승에 힘입은 판매 성장 및 수익성 개선효과로 43%의 뚜렷한 이익 성장률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계 수요의 추가적인 회복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판매실적 성장세를 지속해 2011년 하반기 순이익이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상반기 순이익 대비 4.0% 증가하는 호조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2012년에는 제한적인 전세계 수요 약세 가운데 제품 및 가격 경쟁력 우위에 따른 시장지위 강세와 5.7% 안정적인 순이익 성장세를 지속(순이익은 8조2036억원)할 전망이라고 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방어적인 수익구조, 대규모 이익 창출력과 안정성, 높은 자본수익률(ROE) 등을 감안할 때 뚜렷하게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현대차의 2011년 3분기 K-IFRS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4.5% 증가한 18조954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와 금융 부문 매출액이 각각 14.5%, 17.4% 씩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매출액은 전세계 판매대수 고성장세와 매출단가(글로벌 ASP) 상승세에 힘입은 두드러진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3분기 전세계 판매대수는 105만대를 기록해 지난 2분기에 이어 100만대를 뚜렷하게 상회하는 호조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조994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8.9% 증가했고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이중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이 39.9% 증가해 두드러진 호조세를 보였다. 박 애널리스트는 원자재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플랫폼 통합에 따른 원가개선 효과가 당초 기대 이상으로 두드러졌던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반면 금융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와 전기 대비 모두 크게 감소했는데 이는 충당금 적립 기준 강화에 따라 현대캐피탈 등의 이익이 감소한 효과 등 때문으로 파악됐다며 순이익은 1조8135억원(지배지분)의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대우증권은 2011년에는 국내외 시장에서 신차판매 호조와 신차 비중 상승에 힘입은 판매 성장 및 수익성 개선효과로 43%의 뚜렷한 이익 성장률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계 수요의 추가적인 회복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판매실적 성장세를 지속해 2011년 하반기 순이익이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상반기 순이익 대비 4.0% 증가하는 호조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2012년에는 제한적인 전세계 수요 약세 가운데 제품 및 가격 경쟁력 우위에 따른 시장지위 강세와 5.7% 안정적인 순이익 성장세를 지속(순이익은 8조2036억원)할 전망이라고 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방어적인 수익구조, 대규모 이익 창출력과 안정성, 높은 자본수익률(ROE) 등을 감안할 때 뚜렷하게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