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유럽연합(EU) 정상들의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포괄적 합의 소식에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은 적극적으로 매매에 나서지 않았다.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 오기철 교보증권 양평동지점 차장 등만이 시장에서 투자기회를 엿봤고 나머지 참가자는 관망세를 취했다.

이영주 대신증권 관악지점장은 "기관이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추세적으로 사는 업종이 없다"며 "전날 올랐던 화학업종이 이날은 밀리는 등 연속성이 없어 업종 및 종목 선택이 어렵다"고 말했다.

덜 오른 업종을 중심으로 순환매가 이뤄지고는 있으나, 주기가 너무 짧아 예측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날 누적수익률을 가장 많이 개선시킨 참가자는 나용수 동양종금증권 영업부 지점장이었다. 나 지점장은 이날 매매에는 나서지 않았으나, 유일한 보유종목인 루트로닉이 사흘 만에 반등해 누적수익률을 2.23%포인트 높였다. 전날 누적손실에서 이날 누적수익으로 돌아섰다.

박노식 부부장은 주력종목인 동일벨트의 급등으로 지난달 2일(14.79%) 이후 처음으로 누적수익률 10%대에 다시 복귀했다. 박 부부장은 이날 추가매수한 동일벨트 3800주에서 192만원의 평가이익을 얻었고, 동일벨트 전체 평가이익은 220여만원으로 늘어났다. 동일벨트는 이날 4.58% 올랐다.

오기철 차장의 누적수익률이 0.06%포인트 개선된 반면, 최경균 대리와 이영주 지점장의 누적수익률은 각각 -1.10%포인트와 -3.52%포인트 뒷걸음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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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