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위기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유럽정상회의가 우여곡절 끝에 막을 내렸습니다. 유로존 자본 확충에 중국이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세계 최대 외환보유고을 자랑하는 중국이 유로존 위기의 해결사로 나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과 중국의 유로존 투자 참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프랑스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재 유럽정상들은 유럽재정안정기금 확충 방안 가운데 하나로 중국 등이 참여하는 투자목적기구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도 유럽의 요청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유로존은 천군만마를 얻은 셈입니다. 오늘 막을 내린 2차 유럽정상회의에서도 그리스 채권 소실률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면서 유럽 위기 돌파구가 마련됐습니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은행 등 민간채권단의 그리스 채권 손실률을 50%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유럽재정안정기금을 현재 4천400억유로에서 1조 유로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유럽 재정위기가 각국의 공조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가운데 구체적인 재정확충방안 등 미해결 사안은 다음달 유럽 재무장관회의를 통해 재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WOWTV-NEWS 어예진입니다.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애플 `밀어서 잠금해제` 미 특허 취득 ㆍ"17년만에 살인 누명벗은 70대...재심에서 무죄" ㆍ한국인 위암 감소 1등공신은 `냉장고`...왜? ㆍ[포토][동영상] `희망정치` 성패는 대통합에 달렸다 ㆍ[포토]정용진 부회장이 버스로 출근하는 이유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