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주부도 쉽게"…KT, 가정용 태블릿 출시
KT가 40~50대 주부들을 위한 '스마트홈 패드'를 27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영상통화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웹서핑이나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태블릿 PC다. 특히 △얼굴을 촬영해 연령대에 어울리는 음악을 알아서 골라주고 원하는 곡을 신청해서 들을 수 있는 '라이프자키' △1만편 이상의 VOD와 40개의 실시간 채널을 볼 수 있는 '올레TV나우' △센서를 통해 침입을 감지하고 이상 신호를 받으면 경보음을 울리는 '홈시큐리티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어 스마트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주부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는 갤럭시탭 8.9 와이파이 모델을 사용해 갤럭시 탭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지상파 DMB,YBM 사전,아이나비 3D 등의 기능들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가족 간에 기념일이나 사진 등을 공유하는 '해피 패밀리',의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홈 닥터',주요 앱을 자동으로 업데이트해 주는 '추천앱' 서비스 등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서유열 KT 홈고객부문 사장은 "스마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자녀의 도움 없이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았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홈 패드와 로봇을 중심으로 고객 계층별 맞춤형 서비스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