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6분 현재 S-Oil은 전날보다 1500원(1.29%) 오른 11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5.45% 오른데 이은 이틀째 강세다.

S-Oil은 27일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68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5%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영업이익은 정제 마진 상승과 석유화학 및 윤활기유 부문의 이익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순이익은 62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4% 감소했다. 분기말에 환율 급등에 의한 환차손(2775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매출액은 판매 단가 상승과 물량 증가로 7조806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1% 늘었다.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 외국계 증권사 관계자는 S-Oil의 4분기 영업이익이 7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