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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적자 쓰나미'…한국 간판기업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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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강·해운·항공 손실 확대
    국내 간판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도미노 적자'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환손실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실적이 곤두박질쳤다.

    LG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3분기에 매출 12조8973억원,영업손실 31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줄었고 휴대폰사업 대규모 손실로 3분기 만에 영업적자로 전환했다. 자회사 LG디스플레이LG이노텍 실적이 부진한 탓에 순손실은 4139억원으로 불어났다.

    철강업종에서는 포스코를 제외한 대부분 업체들이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27일 실적을 발표하는 현대제철은 3분기 1000억원 안팎의 순손실을 기록,적자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가 분기 기준으로 순손실을 입은 것은 10여년 만이다.

    동국제강동부제철 등도 3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포스코의 3분기 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4.74% 감소한 2485억원에 그쳤다. 기계업종 대표 주자인 두산인프라코어도 3분기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에도 순이익을 거의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던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국내 대형 해운사들은 올 들어 3분기 연속 '적자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 국내 최대 선사인 한진해운은 3분기 1000억원 안팎의 영업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이 나 5243억원의 순손실까지 냈다. 아시아나항공도 순손실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주요 조선사들의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20%가량 줄어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장창민/정인설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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